[청양=뉴스충청인] 김연숙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청정청양을 가꾸고 이끌어 갈 자연환경보전 명예지도원을 위촉했다.

군은 읍·면별 각 2명씩 총 21명(청남면 3명)으로 자연환경보전 명예지도원단을 구성하고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군은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열정적인 주민의 환경보호 활동에 있어 법(자연환경보전법제58조)에 근거한 자격을 부여하고 사명감을 심어줘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자연환경보전 명예지도원을 구성했다.

명예지도원은 앞으로 2년간 금강과 주요 하천, 저수지 주변의 생활폐기물, 건설폐기물 투기 등 각종 환경오염이나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지도 활동 및 신고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한 명예지도원은 “그동안 알게 모르게 환경감시활동으로 봉사를 하면서 환경위반자들로부터 위협이나 면박을 당하기 일쑤였는데 명예지도원 위촉을 계기로 앞으로는 좀 더 떳떳하고 보람 있게 활동을 할 것 같다”며 호응했다.

이석화 군수는 “보수를 받지 않는 명예직이지만 지도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후세에 오염되지 않은 청정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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