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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화 청양군수, 글로벌 인재 양성… 장학금 200억 목표달성

충청인 | 기사입력 2016/01/27 [10:22]

이석화 청양군수, 글로벌 인재 양성… 장학금 200억 목표달성

충청인 | 입력 : 2016/01/27 [10:22]

[청양=뉴스충청인] 미래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조성되고 있는 청양사랑인재육성 장학금이 200억 목표달성의 고지에 올랐다.

이석화 청양군수가 지난 2011년 ‘청양에서 공부해도 일류가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설립한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가 200억 조성 목표를 조기 달성하면서 인재 발굴과 육성으로 창조하는 청양의 미래를 화려하게 알렸다.

27일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장학회에 따르면 군 출연금 100억원과 모금 100억1000만원으로 출범 5년 만에 200억 1000만원이 조성돼 당초 목표를 1년여 단축하며 초과 달성했다.

장학회는 지난해까지 모두 837명에게 8억4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 2013년 37년 만에 서울대 합격생이 나오는 등 매년 꾸준히 명문대 입학생을 배출했다.

장학회 설립 이래 숱한 화제와 미담이 이어지기도 했다. 용돈을 아껴 모아 돼지저금통을 들고 온 어린 학생부터 기초연금 중 일부를 매달 정기 기탁한 70대 할머니, 신혼여행 비용을 절약해 장학금으로 기탁한 신혼부부, 귀농지원정책으로 큰 도움을 얻었다는 귀농인, 익명으로 수 억원을 기탁한 통 큰 기부천사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나름의 특별한 사연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석화 군수는 “남녀노소, 군민, 출향인 할 것 없이 모금에 동참할 수 있었던 것은 그저 애향심 하나였다”며, “적은 인구와 열악한 교육현실, 가난의 순환 고리를 끊고 세계일류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이 군수는 앞으로 고액 기탁자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 10억원 이상 기탁자 2명의 흉상과 500만원 이상 금액별, 마을별 등 6개 분야로 명패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적 향상이 두드러진 장학생을 선발해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대학생 자녀에 대해 매년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 성적 향상 우수자 등에 도약의 발판이 되어 주고 2020년 3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한 또 다른 출발점에 섰다”며,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결집해주신 고향 사랑을 소중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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