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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좁은 도로 제설작업도 ‘걱정 뚝’

충청인 | 기사입력 2016/01/25 [09:58]

태안군, 좁은 도로 제설작업도 ‘걱정 뚝’

충청인 | 입력 : 2016/01/25 [09:58]

[태안=뉴스충청인] 충남 태안군이 겨울철 강설로 인한 농어촌버스 상습결행 등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8개 읍·면에 트랙터용 제설삽과 유류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겨울철 결행구간 발생 시 해당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제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난달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트랙터 부착용 제설삽 24개와 경유 2400ℓ를 관내 24개 마을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군은 폭설이 내릴 경우 그동안 군이 보유한 15톤 트럭과 읍·면 생활쓰레기 수거차량을 이용해 도로 제설작업을 진행해왔으나, 폭이 좁고 굽은 도로가 많은 지역 도로 특성상 제설차량 진입불가 지역이 지난해 기준 17개소에 달해 해당 지역에서는 농어촌버스가 결행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돼왔다. 

이번 트랙터용 제설삽 및 유류 지원을 통해 상습결행구간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해졌으며, 실제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군 전역에 3.9cm의 눈이 내렸으나 군의 제설장비 지원으로 19일 오후부터 전 구간에서 농어촌버스가 정상 운행되는 등 빠른 제설작업이 이뤄졌다고 군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설장비 지원으로 겨울철 농어촌버스 상습결행구간의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해져 교통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 최소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제설대책 추진 및 장비 지원 등 군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제설삽날 및 살포기가 부착된 덤프트럭(15t) 2대와 청소차(5t) 7대, 트럭(1t) 2대, 원격 염수 살포기 42대 등의 제설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기존 고체형 염화칼슘 대신 염화칼슘 수용액과 고체소금을 혼합한 ‘습염식 제설방식’을 사용해 도로 및 차량 부식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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