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충청인] 대전시립박물관(관장 류용환)은 2016년 원숭이의 해를 맞아 회도가비서유기(繪圖加批西遊記)를 1월의 문화재로 선정하고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서유기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당나라의 삼장법사가 원숭이를 비롯한 제자들을 데리고 온갖 고난을 겪은 끝에 불경을 구하고 돌아온다는 줄거리의 소설이다. 금번 전시되는 <회도가비서유기>는 은진송씨 제월당가에서 기탁한 유물로 서유기의 여러 판본 중 1907년 중국 상해에서 발행된 석인본(石印本, 석판 인쇄의 방법으로 찍어 낸 책)이며 각 권 서두에 실려 있는 삽화가 책의 재미를 더한다. ‘이달의 문화재’ 코너는 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내에 마련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역사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042–270-8600 / 8613) 한편, ‘이달의 문화재’는 2015년에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독립운동과 관련된 유물을 소개해왔던 것에 이어 2016년에도 기념할만한 유물이나 새롭게 기증·기증 기탁 받은 유물 중에서 매월 선별, 전시한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