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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성 단국대병원장,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수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치료, 확산방지 공로

충청인 | 기사입력 2015/12/31 [19:15]

박우성 단국대병원장,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수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치료, 확산방지 공로

충청인 | 입력 : 2015/12/31 [19:15]

[천안=뉴스충청인] 박우성 단국대병원장이 3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올해를 빛낸 충남인’ 시상식에서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은 지난 1995년 시작돼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과 명예를 드높인 도민에게 수여하는 충남 최고 영예의 상이다.

박우성 병원장은 지난 5월 국가 전체를 위기에 빠뜨렸던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병원 진료 차질과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고 지역사회 내 확산을 막기 위해 헌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메르스 전선에서 선방을 한 단국대병원은 5월 20일 국내 첫 환자 발병 이후 6일째인 26일, 8번째 환자의 입원을 시작으로 5명의 메르스 환자를 치료했다. 메르스 확진환자와 의심환자, 선별진료소에 다녀간 1천여 잠재 의심환자의 내원 속에서도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환자와 의료진 어느 누구도 메르스에 2차 감염되지 않았다. 단국대병원은 2차 메르스 확진 환자 경유 병원 중 유일하게 원내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병원이기도 하다. 한때 메르스 환자가 입원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래환자수가 급감하는 등 메르스 직격탄을 맞기도 했으나 메르스 종식 이후 그동안 메르스와 사투를 벌인 의료진과 직원에 대한 지역사회의 신뢰감이 높아져 내원환자도 늘었다.

박우성 병원장은 “지리적으로 메르스 발생 병원과 매우 근접했지만 지역사회에 전파되지 않았다. 이는 발열 및 폐렴환자 치료, 발열환자 감시, 충남도청 및 관할 보건소와의 긴밀한 업무 협조 등을 통해서 얻어낸 성과”라고 말하며, “단국대병원은 이번 메르스를 계기로 향후 어떠한 신종전염병이 발생하더라도 즉각적인 위기대응이 가능하도록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증설하고 감염병 안심 응급실을 만드는 등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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