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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자율형 건물번호판 ‘눈에 띄네’

충청인 | 기사입력 2015/12/04 [17:30]

태안군, 자율형 건물번호판 ‘눈에 띄네’

충청인 | 입력 : 2015/12/04 [17:30]

[태안=뉴스충청인] 충남 태안군이 가시성 높은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통해 도시 미관 개선 및 군민 편의 증진에 앞장선다. 

군은 지난달 23일부터 보건의료원 등 공공청사 출입구 12곳에 청사의 도로명주소가 새겨진 건물번호판 설치 사업을 시작해 지난 4일 모두 완료했다고 밝히고 내년 태안읍 중앙로 일대에 자율형 건물번호판 시범거리 조성을 추진하는 등 자율형 번호판 설치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한옥, 전원주택, 아파트, 상가 등 건물의 규모, 디자인 등 특성에 맞게 건물소유자가 직접 제작·설치하는 건물번호판이다.

이번 건물번호판 설치는 기존 공공기관에 부착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의 가시성 및 활용도가 낮아 군민 불편이 초래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군은 도로명주소의 사용률과 관심도를 높이고 군민들이 공공기관의 위치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추진해왔다. 

특히, 획일적인 건물표지판을 벗어난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개성 넘치는 거리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신규 설치된 건물번호판은 스테인리스에 도금을 더한 잔넬 재질로 만들어져 변색이 없고 내구성과 반사력이 우수해 멀리서도 누구나 도로명주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이미 설치 완료된 군청 및 태안읍사무소를 포함, 7개 읍·면, 보건의료원,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센터, 환경관리센터, 문화예술센터 등 총 14곳에 설치됐다. 

군은 이번 건물번호판 설치를 계기로 민간 건물에 대한 자율형 번호판 설치 확대를 유도하는 한편, 내년 태안읍 중앙로 일대에 ‘자율형 건물번호판 시범거리’ 조성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아름다운 태안군을 만드는 데 이번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편익 증진을 위해 힘쓰는 태안군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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