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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지역회의 선문대서 ‘충남평화통일포럼’ 개최

충청인 | 기사입력 2015/11/13 [16:22]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지역회의 선문대서 ‘충남평화통일포럼’ 개최

충청인 | 입력 : 2015/11/13 [16:22]

[아산=뉴스충청인]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본관6층 국제회의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충남지역회의가 주최한 ‘충남평화통일포럼’이 13일 오후 개최됐다. 충남평화통일포럼에는 김병묵 충남부의장, 황선조 총장, 충남지역 자문위원, 포럼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민주평통 자문위원 워크숍, 교육 등에서 강조되고 있는 통일운동의 지방화가 이번 포럼의 뜨거운 관심사였다. 통일운동의 지방화는 낮은 단계, 작은 통일에서 시작하여 큰 통일에 이르게 하자는 것으로, 지역에 토착화된 통일과제를 발굴하고 생활화하자는 측면에서 특히 강조되고 있다.

주제 발표에 나선 나사렛대 이재범 교수는 ‘우리 지역 대학생들의 통일인식과 대학통일교육의 과제’에서 통일운동의 지방화 중요성 역설하며 방향을 제시했다. “지역 대학들이 학내 통일동아리를 만들어 통일 스터디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대학에서 다양한 통일운동을 전개한다면 80년대 대학가 민주화운동이 전국에 확산되어 민주화를 이루었듯이 통일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토론자들은 ‘남북한 통일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통일이후 남북한 주민들 사이의 진정한 사회 문화적 통합을 위해서는 학교통일교육과 사회통일교육간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개회사에서 김병묵 충남도부의장은 “충남평화통일포럼을 통해 자문위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학생 여러분의 참여를 도모하고 참석하신 분들 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포럼을 개최했다”며 “포럼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문대 황선조 총장은 축사에서 “선문대학교는 건학이념 차원에서 남북통일문제를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 어느 대학보다 통일에 대한 의지가 높다”며 “앞으로 민주평통과 힘을 합하여 범시민적인 통일운동을 전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학의 통일교육 전반에 대한 이해와 평가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할 때 정부를 포함한 교육주체들이 체계적인 통일교육지침서를 개발·보급운동을 꾸준히 전개하여 젊은 세대들에게 통일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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