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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 “명절 후원, 꼭 필요한 사람이 받을 수 있도록”

충청인 | 기사입력 2015/09/21 [13:58]

권선택 대전시장, “명절 후원, 꼭 필요한 사람이 받을 수 있도록”

충청인 | 입력 : 2015/09/21 [13:58]

[대전=뉴스충청인] 권선택 대전시장은 21일 시 간부들에게 “추석 명절 취약계층에 대한 후원 시 꼭 후원이 필요한 사람이 빠지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주간업무회의에서 “경제가 어렵다보니 후원의 손길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각종 후원이 기초수급자들에게 편중되는 경향이 있고, 그로 인해 후원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 후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이어 “귀성객 교통대책을 비롯해 소방과 재난 등 추석 안전대책을 꼼꼼하게 챙기고, 물가관리 등 서민경제 안정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라”며 “특히 신용보증재단에서 하고 있는 임금체불기업 지원 특례보증 같은 대책을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권 시장은 “지난 주 여러 대규모 행사를 치렀는데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호응하고 함께 어우러져 분위기가 좋았다”며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도 “처음 진행된 차 없는 거리 행사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일부 시행착오도 있었다”며 “특히 사전홍보나 행사의 주제 부족, 먹거리 부스 상권침해 등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서는 다음 행사까지 점검하고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권 시장은 최근 각종 축제와 행사장에서 많은 것을 느낀 듯 “전례를 답습하는 축제나 행사, 그리고 유사한 성격의 행사들은 과감하게 통합하거나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특히 행사장에 가 보면 지루한 긴 축사나 대리축사가 계속돼 시민들이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 것을 최소화하고 이벤트나 공연 같은 프로그램으로 살아있는 행사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의전문제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밖에도 유실수 가로정비사업과 야생화동산(코스모스, 들국화 등) 조성사업,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 등에 대한 검토와 시행을 주문했다.

한편, 권 시장은 최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지만 선수 시절 대전시청 소속으로 세계를 제패했던 ‘볼링여제’ 최진아 대전 외삼중 코치에 대한 애도를 표한 뒤 관련 실국에 특별포상 검토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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