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충청인]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가정마다 차례준비에 여념이 없다. 일반적으로 추석 차례상에는 밤, 대추, 배 등 과일과 포, 전 등을 올리며 지역에 따라 특별한 음식을 올리기도 하지만, 전국 어디서나 기본적으로 올려지는 음식은 차례용 술과 송편이다.

서천군의 대표적인 토속주인 한산소곡주는 현존하는 전통주 가운데 그 역사가 가장 깊은 술로 그 기원은 천오백년전 삼국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일명 ‘앉은뱅이 술’로 통하는 한산소곡주는 은은한 향과 혀끝을 감아도는 감칠맛이 일품으로 지금도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토속 명주로 명성을 굳건히 하고 있다.

이렇듯 역사와 전통이 깊은 서천군의 대표명주 한산소곡주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2014년 세계3대 주류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한산소곡주와 불소곡주가 금상을 수상한 것이 그 일례이다. 서천군은 소곡주 명품화 사업으로 47개 지역 소곡주 제조업체를 양성화시켜 지속적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한산소곡주 축제도 기획되어 있다.

또한 서천의 대표 특산품인 한산모시를 활용한 한산모시송편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하고 방부제나 유화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송편을 직접 빚기 어려운 핵가족이 늘어나면서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모시송편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서천군은 모시송편 외에도 모시젓갈, 모시장아찌, 모시차 등 모시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상품화하고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서천 서천에서 잡히는 서해안 멸치를 깨끗이 건조한 멸치선물세트,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실속있는 서천김 등 소중한 가족과 고마운 지인들에게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다양한 서천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서천군 특산품협회(041-953-2289)로 연락해보자. 대형마트나 쇼핑몰에서 느낄 수 없는 서천만의 맛과 정성이 가득한 서천특산품이 그 고마움을 두 배로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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