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충청인] 충남 서산시가 기후변화 대응전략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11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련 부서 공무원과 용역기관 충남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서산시 차원의 추진 전략과 분야별 실천방안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충남연구원측은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 기후변화 현황과 취약성 분석 결과, 적응 비전·목표·정책 등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특히 기후변화에 취약한 건강, 재난·재해, 농업, 산림, 해양·수산, 물관리, 생태계 등 7개 중점분야에 대한 세부과제를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자문 내용을 용역 진행과정에 적극 반영한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해 내년 4월경 최종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은 시민의 삶의 질과 경제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며 ”우리시의 지역 특성과 현실에 기반을 둔 적응대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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