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충청인] 충남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9일 센터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 60명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종합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축산농가의 경영개선과 품종개량 및 번식, 사양관리, 초지사료, 축산환경, 가축질병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진단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농가별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로 최고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구성, 컨설팅을 진행해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당진시는 이번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통해 축산물 수입증가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 축산분야의 3농혁신 기반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종합컨설팅을 받은 이수호 씨는 “최근 사료비가 크게 올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컨설팅에서 경영구조 개선과 함께 질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조언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종합컨설팅 이후에는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직접 농가를 방문해 전문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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