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시내버스 이용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2억8천3백원의 예산을 들여 7월까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유개승강장 28개소를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설치하는 유개승강장은 혼합형이 22개소, 개방형 5개소 기타 1개소이며 혼합형 유개승강장은 태양전지를 이용한 사계절 조명시설과 조명표지판을 설치해 한 차원 높은 편의성을 갖추게 된다.

특히, 천안시 심벌마크를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유지관리는 물론 친환경 태양전지를 이용하여 에너지 절약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에 설치된 시내버스 승강장은 밀폐형과 개방형 두 가지로만 설치되어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워 이용에 불편이 있었으나 유개승강장 추가설치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분위기속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버스정보시스템(BIS)과 연계해 버스 도착시간, 소요시간, 행선지 안내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정류장 안내단말기(BIT) 12대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정류장 안내 단말기(BIT)가 설치되지 않은 곳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천안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내버스 노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현재 천안시에는 유개승강장 589개소(시내버스 552개소, 택시 37개소)와 무개승강장 1105개소(시내버스 1096개소, 택시 9개소) 등 총 1694개의 시내버스 및 택시 승강장이 설치돼 있고 정류장 안내 단말기는 148대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