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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이참에 끊어보자’… 금연클리닉 이용증가

충청인 | 기사입력 2015/01/05 [09:42]

천안시, ‘이참에 끊어보자’… 금연클리닉 이용증가

충청인 | 입력 : 2015/01/05 [09:42]

[천안=뉴스충청인]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 등으로 천안시가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을 찾는 흡연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월 1일부터 담뱃값 인상이 예고되고 모든 음식점으로 금연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금연을 시작하려는 흡연자들이 도움을 받기 위해 시 보건소가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려는 흡연자가 크게 증가했다.

천안시 동남구보건소와 서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금연클리닉을 방문한 흡연자는 5188명(동남구보건소 2561명, 서북구보건소 2627명)으로 2013년 4054명보다 27.9%인 1134명이 증가했다.

더욱이 담뱃값인상과 금연구역확대가 현실화되기에 앞서 2014년 12월 방문객은 2013년 219명(동남 89명, 서북 130명)이었던 것이 지난해 12월에는 797명(동남 291명, 서북 506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흡연자들의 금연에 대한 절실한 심정을 반영해주고 있다.

2015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평소 하루 평균 10여명에 불과했던 방문객이 50∼60명씩 찾아와 금연상담사들이 눈코뜰새 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시 보건소금연클리닉 이용자에게는 효과적인 금연성공을 위한 상담과 함께 니코틴보조제, 금연패치, 금연껌 등과 함께 금연침시술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소변검사, 호기일산화탄소측정 등을 통한 검사결과 6개월 이후 금연성공자에게는 여행용 목욕용품세트, 미용세트, 비타민제 등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금연클리닉 방문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경제적인 부담과 흡연구역 축소로 흡연자들의 입지가 좁아져 평소 48%에 머물고 있는 금연성공률은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 모든 음식점 금연구역 확대 등 금연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게 느끼는 흡연자들이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금연은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주위의 도움도 필요해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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